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제가 새롭게 매입한 미국 주식 두 종목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단타보다 장기투자를 선호해왔던 제 성향상 자주 새로운 종목을 소개드리진 않지만, 이번에는 트럼프의 재등장과 함께 투자 지형이 크게 바뀌면서 여러분께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씁니다.
미국 증시, 정말 고평가일까?
많은 분들이 지금 미국 증시가 고평가 상태라고 우려합니다.
하지만 저는 "기준 자체가 바뀌었다"고 봅니다.
코로나 이후 풀린 엄청난 유동성, 그리고 트럼프의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명확한 경제 방향성 아래, 전통적인 PE나 PSR만으로는 시장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고평가 논란 속에서도 시장은 버블을 만들며 10년 이상 오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기회가 생깁니다.
하락을 피하려다 놓치는 기회비용이 훨씬 클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시대의 핵심 키워드: 패권, 제조업, AI, 그리고 우주
트럼프는 경제 부흥과 패권 유지를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그 전략적 수단으로 비트코인, AI, 우주 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 흐름 속에서 저는 최근 두 개의 미국 상장 기업을 새롭게 포트폴리오에 담았습니다.
바로 "아이리언"(Iris Energy)과 "로켓랩"(Rocket Lab)입니다.
두 종목 모두 현재 시가총액이 작지만, 트럼프 시대의 핵심 산업에 정통해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첫 번째 종목: Iris Energy (아이리언)
- 비트코인 채굴 + AI 인프라에 모두 관여
- 현재 시가총액 약 20억 달러로 소형주
- 비트코인 579개를 한 달간 채굴 (전기세 감안 시 마진율 72%)
- AI용 GPU (H100, H200) 2,000개 이상 확보
- AI 클라우드 매출 마진율 98%로 수익성 매우 뛰어남
주목할 점
AI와 비트코인 두 산업 모두에 포지셔닝
공격적인 확장 전략
다른 채굴 기업과 달리 비트코인 홀딩보단 즉시 현금화 전략
두 번째 종목: Rocket Lab (로켓랩)
- 민간 우주 산업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상장사
- 자체 로켓 제조 및 발사 역량 보유
- 재사용 로켓 Electron으로 소형 위성 발사
- 중형 로켓 Neutron 첫 발사 예정 (올해 하반기)
- 스페이스X보다 낮은 비용 구조와 유사한 기술력
시장 가치 비교
SpaceX 시총 약 3,500억 달러 vs. Rocket Lab 시총 약 110억 달러
= SpaceX의 약 1/30 수준
로켓랩 CEO 피터 백은 일론 머스크 못지않은 '로켓 덕후'
왜 지금 이 두 기업인가?
1. 미국 정부 전략과 방향성이 맞물린 산업
2. 소형주 특성상 상승 여력 큼
3. AI·비트코인·우주 산업이라는 명확한 투자 테마
물론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의 모든 책임은 개인에게 있으며, 반드시 스스로 공부하고 확신이 들 때만 투자하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