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슬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때 200배, 300배 올랐던 애플과 아마존처럼 테슬라도 미래에 그런 성장을 할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테슬라의 과거 주가 흐름, 재무 상태, 핵심 사업부, 그리고 애플, 아마존과의 유사점을 통해 테슬라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테슬라 주가의 역사와 급등 시기
테슬라는 2010년 상장 이후 두 차례 큰 폭등을 경험했습니다.
- 2013년 첫 흑자 전환 당시 3불 → 16불
- 2019년 전기차 본격 개화 → 15불 → 414불 (약 27배 상승)
이후 2021년 고점 이후 주가가 조정되었지만, 평균 MDD(최대 낙폭)가 약 40%로 매우 높은 변동성을 보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저가 매수 기회도 자주 주어진 셈이죠.
테슬라 재무제표 분석
매출은 꾸준히 증가 중이지만, 영업이익은 2022년을 기점으로 다소 정체된 상태입니다. 이는 테슬라가 미래 성장(예: 휴먼노이드 로봇, 로보택시)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영업이익률(OPM)은 2022년 최고 16.8% 기록
- 투자지출(CapEx) 증가 → 미래를 위한 성장 전략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테슬라는 단순 전기차 회사가 아닙니다.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기차 판매 (EV)
- FSD (Full Self Driving):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 ESS: 에너지 저장 시스템
- 로보택시 / 옵티머스(휴먼노이드 로봇)
특히 FSD와 로보택시는 애플의 iOS, 아마존의 AWS처럼 핵심 수익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애플·아마존과의 비교
아래는 애플, 아마존과 테슬라의 성장 경로 비교입니다.
애플: 약 35배 상승, EPS 45배 증가, iOS 생태계
아마존: 약 85배 상승, EPS 50배 증가, AWS 클라우드 시장 지배
테슬라: 344배 상승 (2010~2021 고점), 전기차 + AI + 로봇 결합
FSD 사업 부문 밸류에이션 분석
FSD는 테슬라의 미래 핵심 가치입니다. 다음은 보수적인 가정 하에 계산한 테슬라 FSD 사업 가치입니다:
- FSD 구독료: 월 $99 (연 $1,200)
- 최대 구독자 수: 전 세계 자동차 15억 대 중 3억 대 추정
- 테슬라 점유율: 50%
- OPM: 60%
- PER: 40배
→ 계산 결과: FSD 사업만으로 약 6,000조 원 가치
(※ 할인율 적용 시 감소 가능)
결론: 테슬라는 단순 EV 회사가 아니다
테슬라는 전기차뿐 아니라,
-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
- 휴먼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 에너지 저장 시스템 (ESS)
같은 고부가가치 기술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이 혁신으로 시총 1위를 차지했듯, 테슬라도 그 궤적을 따라가고 있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