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3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지난 2월 3명이 사망한 데 이어 3월 26명, 4월에는 30명이 사망하면서 사망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숫자 이상의 심각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대만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지난주에만 약 9,9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1개월 된 아기가 위중한 상태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확진자 수가 6월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의 상황은?
중국 본토 내에서는 언론이 해당 사안을 거의 보도하지 않고 있으며, 정부는 확진자 수나 사망자 수에 대한 공식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와 틱톡, 샤오홍슈(小红书) 등을 통해 병원에 몰려든 환자들과 관련한 영상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후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칼을 삼킨 것처럼 아프다"는 표현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게다가, 중국 내 화장장이 여전히 활발히 가동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이는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방증이며,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이유로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국내 확산 가능성과 대비
현재까지는 한국 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아시아 여러 국가들에서 유행 중인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독감, 코로나, RS 바이러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등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 중인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 영유아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미 감염되었거나 백신을 접종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정 부분 면역을 갖고 있겠지만,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등장할 경우 그 대응은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정부와 언론의 대응에 대한 아쉬움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잃고 있습니다. 장기간 이어진 팬데믹으로 인해 '코로나 피로감'이 사회 전반에 퍼졌고, 언론 역시 이슈화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국가에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언론의 경고와 적극적인 정보 공유가 절실합니다.
유튜브·SNS로 퍼지는 대안 미디어
공식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중국 내부 상황은 해외 활동가들이나 SNS 채널을 통해 전달되고 있습니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 틱톡 등지에서는 중국 내 병원의 붕괴 상황, 감염 확산의 실태 등을 직접 촬영한 영상이 공유되고 있으며, 이는 기존 미디어가 놓친 부분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단순히 코로나 상황뿐 아니라 중국과 관련된 외교, 경제, 사회 문제까지 포함해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결론
코로나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다시금 경계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정보 비공개와 통계 조작 의혹 속에서, 비공식 루트를 통한 정보 확인과 시민 스스로의 경각심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철저한 개인 방역과 정보에 대한 경각심, 그리고 정부와 언론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는 것입니다. 팬데믹의 그림자는 아직 완전히 걷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