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디오피아 커피 그리고 예가체프 커피의 특징과 역사
-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로, 다양한 품종과 자연스러운 재배 방식 덕분에 독특한 풍미를 가집니다.
- 여러 소작농이 각자 방식으로 재배·수확해, 한 로트 안에서도 다양한 품종이 섞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고지대(타 지역보다 400~500m 더 높음)에서 자라 일교차가 크고, 이런 환경이 커피의 복합적인 맛과 향을 만들어냅니다.
- 자스민, 복숭아, 밀크초콜릿 같은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향과 단맛, 산미가 어우러진 풍미가 특징입니다.
2. 가격과 시장 변화
- 예가체프는 품질에 비해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지만, 최근 COE(Cup of Excellence) 등재와 대규모 농장 등장으로 앞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음.
- 자연산 예가체프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3. 로스팅별 맛 비교
- 중배전: 꽃향(자스민)과 초콜릿의 달콤함, 산미가 조화로운 가장 대표적인 예가체프의 맛.
- 중강배전: 신맛이 줄고 고구마 껍질 같은 구수함과 단맛이 강조됨.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추천.
- 강배전: 스모키함이 강해지고, 바디감이 무거워지지만 예가체프 특유의 섬세한 향은 약해짐. 아메리카노처럼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
4. 추천 및 결론
- 예가체프는 생두 자체가 훌륭해 로스팅만 잘하면 실패 확률이 적은 커피로 평가.
- 다양한 로스팅 포인트에 따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드립·아메리카노·라떼 등 다양한 방식에 잘 어울림.
- 지금이 예가체프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마지막 기회일 수 있으니, 커피 애호가라면 꼭 한 번 맛보길 권장합니다.
한 줄 요약: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화사한 꽃향과 과일, 초콜릿의 단맛, 산미가 어우러진 커피의 귀부인으로, 다양한 로스팅에 따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입니다.
왜 사람들은 에티오피아 커피를 좋아할까?
1. 에티오피아 커피의 독보적 위치
- 에티오피아 커피는 발효, 새로운 품종, 클래식 커피 등 커피 트렌드가 바뀔 때마다 항상 독립적인 존재감을 유지해왔습니다.
- 유행을 타지 않고, 언제나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클래식’으로 인정받는 커피입니다.
2. 특별한 이유
- 다양한 품종과 자연환경: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원산지로, 다양한 토종 품종과 고지대의 자연환경이 독특한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 풍부한 향과 맛: 에티오피아 커피는 꽃향, 과일향, 산미, 단맛 등 복합적인 향미로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 꾸준한 인기: 발효나 새로운 품종이 유행해도, 시간이 지나 다시 클래식이 주목받을 때마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변함없이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3. 결론
- 에티오피아 커피는 단순히 트렌드가 아닌, 커피의 본질적 매력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쯤 꼭 경험해볼 가치가 있는 커피입니다.
한 줄 요약:
에티오피아 커피는 독특한 품종과 환경, 풍부한 향미 덕분에 언제나 사랑받는 커피의 클래식이자 본질입니다.
에티오피아 커피, 왜 ‘에어룸(heirloom)’이라고 부를까?
안녕하세요, 커피를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쯤 궁금해했을 ‘에어룸(heirloom)’이라는 단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특히 에티오피아 커피를 고를 때면 품종란에 ‘에어룸’이라고 적힌 걸 자주 보셨을 거예요.
1. 에어룸(heirloom)이란 무엇인가?
먼저, ‘heirloom’이라는 단어는 원래 ‘가보’, 즉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소중한 물건을 뜻합니다.
커피에서 ‘에어룸’은 오랫동안 한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자라온, 지역 고유의 재래종을 의미해요.
즉,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개량하거나 교배한 것이 아니라, 자연 상태에서 세대를 거쳐 살아남은 커피 품종을 말합니다.
2. 왜 에티오피아 커피는 대부분 에어룸일까?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발상지로, 수천 년 동안 자연적으로 다양한 품종이 자라왔어요.
한 마을, 한 농장 안에도 여러 품종이 섞여 있고, 이들을 따로따로 구분해 재배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 정확히 품종을 구분하기 어렵고
- 여러 품종이 섞여 있는 상태로 수확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상황에서 일일이 ‘이건 무슨 품종, 저건 무슨 품종’이라고 표기하기가 거의 불가능하죠.
그래서 에티오피아 커피의 품종란에는 대부분 ‘heirloom’이라고 적혀 있는 겁니다.
이 한 단어엔 ‘에티오피아 고유의 다양한 유전자와 풍미가 뒤섞여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3. 에어룸 커피의 매력
그렇다면, 단일 품종 커피에 비해 에어룸 커피가 부족한 걸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에어룸 커피는
- 에티오피아만의 독특한 유전자 풀
- 자연스러운 교배와 진화
- 복합적이고 다채로운 맛과 향
이런 장점 덕분에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에어룸 커피에서는 한 잔 안에 꽃향, 과일향, 꿀, 초콜릿, 와인 같은 다양한 뉘앙스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이런 풍미의 깊이와 복합성은, 오히려 단일 품종 커피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매력입니다.
4. 최근의 변화
물론 최근에는 에티오피아에서도 단일 품종을 분리해 재배하는 농장들이 생기고 있어요.
이런 커피들은 ‘74110’, ‘74112’ 등 품종명이 표기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에어룸이 에티오피아 커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이 에어룸이 바로 에티오피아 커피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커피를 고를 때 참고하세요!
에티오피아 커피를 고르다 ‘heirloom’이라는 단어를 본다면,
‘아, 이 커피는 다양한 토종 품종이 자연스럽게 섞여 자란, 에티오피아만의 특별한 커피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일 품종이냐 에어룸이냐는 우열의 문제가 아니에요.
각각의 매력이 있으니, 다양한 커피를 경험해보는 것도 커피를 즐기는 큰 재미 중 하나랍니다.
마무리
에티오피아 커피의 ‘에어룸’은
수천 년 자연이 빚어낸 유전자와 풍미의 보고이자,
커피의 본질과 다양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다음에 에티오피아 커피를 마실 때,
‘이 한 잔 안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한 번 더 음미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맛있는 커피와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에티오피아 커피 G1, G2 등급 – 정말 G1만 좋은 걸까? 직접 마셔보고 느낀 솔직 후기
오늘은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쯤 궁금해했을 에티오피아 커피의 G1, G2 등급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해볼까 해요.
특히 “G1은 무조건 최고, G2는 한 수 아래?”라는 흔한 오해에 대해, 실제 경험과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풀어보겠습니다.
1. 에티오피아 커피 등급, 어떻게 나눌까?
에티오피아 커피, 특히 예가체프 원두를 사다 보면 G1, G2, G3 등 알파벳과 숫자가 붙은 등급을 볼 수 있어요.
이 등급은 주로 ‘결점두(Defect Beans)’의 개수로 나뉩니다.
- G1(Grade 1): 결점두 3개 이하
- G2: 결점두 3~8개
- G3: 결점두 9~23개
- G4: 결점두 24~86개
(기준은 300g 기준이며, 세부 기준은 수출용, 내수용, 가공방식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여기서 결점두란, 벌레 먹거나, 미숙하거나, 손상된 원두 등 커피 맛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원두를 말합니다.
즉, 숫자가 작을수록 결점이 적고, 평균적으로 품질이 더 좋다고 볼 수 있죠.
2. G1만 마셔야 할까? – 등급의 진짜 의미
많은 분들이 “G1=최고, G2=그저 그런 커피”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꼭 그렇지 않습니다.
등급은 ‘결점두 개수’만의 기준
G1, G2 등급은 어디까지나 결점두 개수에 따른 분류일 뿐,
커피의 ‘맛’이나 ‘향미’의 절대적 우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G2 등급이라도 농장 관리, 수확, 가공이 뛰어나면 G1보다 더 훌륭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G2가 G1보다 더 비싸거나,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7.
스페셜티 커피 시장의 변화
예전에는 G1만 스페셜티로 인정받았지만, 요즘은 G2 등급도 스페셜티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무엇보다 각 커피의 ‘컵 테이스팅(맛 평가)’ 결과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죠.
등급보다 중요한 것들
- 생두의 품종과 생산지
- 가공 방식(워시드/내추럴 등)
- 로스팅 정도
- 추출 방식
이런 요소들이 실제 커피의 맛을 훨씬 더 크게 좌우합니다.
3. 직접 마셔본 G1과 G2, 그 차이는?
저도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 예가체프 G1, G2를 모두 여러 번 마셔봤어요.
G1은 확실히 결점이 적고, 깔끔하며 복합적인 꽃향, 감귤류 산미, 초콜릿·견과류의 뉘앙스가 잘 살아있습니다.
하지만 G2도 결코 무시할 수 없어요!
오히려 G2에서 더 강렬한 과일 풍미, 와일드한 개성, 때로는 더 진한 바디감을 느낀 적도 많았습니다.
특히 소규모 로스터리에서 신경 써서 로스팅한 G2는 G1 못지않은, 혹은 그 이상의 감동을 주기도 했죠.
실제로 커피 전문가들도 “G2라고 해서 무조건 G1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말합니다.
4. 등급에만 집착하지 말고, 직접 경험해보세요
에티오피아 커피 등급(G1, G2)은 결점두 개수에 따른 분류일 뿐,
진짜 중요한 건 내 입맛에 맞는 향과 맛, 그리고 그 커피만의 개성입니다.
- G1은 깔끔하고 섬세한 맛,
- G2는 다채롭고 개성 강한 맛
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그리고 등급이 낮다고 무조건 맛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G1이라고 해서 모두가 최고의 커피 경험을 주는 것도 아니라는 점!
커피는 결국 직접 마셔보고,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는 과정이 가장 즐겁고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5. 예가체프 커피, 어떻게 즐기면 좋을까?
예가체프 원두는 미디엄 로스팅으로 과일향과 산미를 살려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1.
드립, 푸어오버, 프렌치프레스 등 다양한 추출 방식에 모두 잘 어울리죠.
특히 레몬 파운드케이크, 초콜릿 디저트와의 페어링은 정말 환상적이에요!
마치며
에티오피아 커피의 G1, G2 등급, 이제는 숫자에만 집착하지 마세요.
결점두 개수는 참고용일 뿐,
진짜 커피의 가치는 나만의 경험과 취향에서 시작된다는 것,
이 글을 읽는 모든 커피 애호가분들께 꼭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만의 특별한 커피 한 잔과 함께,
향긋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