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실종 사건이 아닙니다. 그는 뇌과학자였고, 현실의 본질을 과학적으로 밝히려 했던 인물이었습니다. 우리가 보는 세상은 진짜인가?
혹시 우리의 현실은 뇌가 만들어 낸 환영은 아닐까? 그 의문에서 시작된 그의 탐구는 결국 ‘현실 조작’이라는 금단의 영역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는 그 실험의 마지막 단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현실은 투사다 – CGIC 이론의 핵심
야코보 그린버그 박사의 가장 유명한 이론인 CGIC 이론은 ‘현실은 물질이 아니라 정보이며, 뇌는 단지 수용체가 아닌 생성자’라는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즉 우리가 인식하는 세계는 외부로부터 오는 객관적인 실체가 아니라, 뇌의 알고리즘이 선택하고 조합한 투영된 이미지라는 것이죠.
라티스 – 현실의 원형 정보장
그린버그는 현실의 근본적 기반을 ‘라티스’라고 부르며, 이 공간은 모든 정보가 잠재된 상태로 존재하는 원형 정보장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가 현실이라고 믿는 모든 것은 이 라티스 위에 떠 있는 그림자일 뿐이며, 우리의 뇌는 이 라티스와 상호작용하는 인터페이스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실 조작 – 이미지의 유지와 투영
현실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의식에 의해 매 순간 재구성된다는 것이 그의 핵심 주장입니다. 만약 의식이 하나의 장면을 집중해서 지속적으로 떠올린다면, 그 장면은 라티스에 새겨져 결국 현실로 반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가 정의한 ‘현실 조작’의 메커니즘입니다.
샤먼 파치타와의 만남
그린버그 박사는 멕시코의 샤먼 파치타와 함께하며, 기존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수술 장면들을 목격합니다. 그는 그녀의 행동이 단순한 기적이 아닌, 라티스를 조작하는 하나의 실험으로 해석했습니다. 파치타는 뇌파와 의식을 통해 현실 이전의 정보 차원에 접근해 장기를 조작하고, 그것을 현실에 투사해냈던 것입니다.
현실을 바꾸는 명상 – 자기 소멸 명상
그린버그 박사는 의식을 라티스와 연결하는 방법으로 ‘자기 소멸 명상’을 고안했습니다. 몸의 감각을 통합하고 자아를 내려놓는 상태에서 원하는 현실을 시각화하며, 그 이미지가 뇌파와 일관된 상태로 유지되면, 현실은 그것을 반영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믿음과 감정 – 현실 생성의 코드
그는 말합니다. “믿음은 현실을 생성하는 코드이며, 감정은 그 코드에 에너지를 부여하는 전류이다.” 이것이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과 가정의 법칙이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당신이 믿는 대로, 당신이 감정으로 확신하는 대로 현실은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왜 사라졌는가?
그린버그 박사는 결국 이 의식을 통해 현실을 넘어서려 했고, 실종 직전에는 이를 실험으로 확장하려던 시점이었습니다. 그는 단순히 사라진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이해하는 이 현실을 초월해, 정보와 의식의 더 깊은 차원으로 진입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선택
당신도 이 지점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현실이 당신의 전부인가? 아니면 재구성될 수 있는 정보의 그림자인가? 만약 후자라면, 당신 역시 새로운 현실을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존재입니다.